구글·아마존·MS 등, ‘광고 차단’ 독일 소프트웨어 업체에 투자

입력 2015-02-02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자사 온라인 광고를 차단하지 않는 조건으로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 제작사에 돈을 지급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타불라 등 IT업체 4곳은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인 ‘애드블록 플러스’ 제작사인 독일의 ‘아이오’에 상당한 돈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아이오는 이들 IT 업체로부터 얼마를 받았는지 밝히지 않았다.

애드블록 플러스는 크롬, 파이어폭스 등 웹브라우저에 설치되는 추가 기능 프로그램으로 3억 번 이상 다운로드됐고 월 기준으로 실제 이용자는 5000만명 이상이다.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는 1200억 달러(약 131조원) 규모로 성장한 온라인 광고시장의 실질적인 위협요인으로 떠올랐다.

자신들이 운영하는 검색엔진 ‘빙’(Bing)의 광고 차단이 해제된 MS는 “고객들이 광고를 보게 되면 선택권을 가지도록 해왔다”며 “고객의 선택권에 대한 존중 등 우리와 생각을 공유하는 협력사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과 아마존은 이 문제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02,000
    • -0.02%
    • 이더리움
    • 3,412,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52,700
    • -1.35%
    • 리플
    • 782
    • -1.88%
    • 솔라나
    • 190,900
    • -3.49%
    • 에이다
    • 465
    • -2.11%
    • 이오스
    • 683
    • -2.43%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00
    • -2.58%
    • 체인링크
    • 14,710
    • -3.1%
    • 샌드박스
    • 366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