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윤보미.
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 부사관이 되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 멤버들의 이야기 중 강예원과 윤보미의 어설픈 군대 생활이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강예원과 윤보미는 허술함을 드러내면서 이른바 구멍 경쟁에 돌입했다. 대게 구멍은 조직 내에서 허술하거나 뒤떨어지는 사람을 일컫는 단어로 쓰인다.
소대장은 멤버들에게 주기표를 나눠주며 군복에 부착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소대장은 5분은 짧다는 멤버들의 말에 10분의 시간을 줬다. 엠버는 빠른 속도로 바느질에 나섰다. 반면 렌즈를 잃어버려 돋보기 안경을 착용한 강예원은 바늘에 실을 꿰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소대장은 강예원에게 "시력이 많이 나쁘냐"며 안경을 확인했다. 두꺼운 돋보기 안경에 깜짝 놀란 소대장은 강예원에게 도움을 줬다.
이에 강예원은 열심히 바느질을 했으나 주기표를 잘못 부착해 급히 뜯어냈다. 소대장은 보급품을 훼손한 것을 지적했고, 강예원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윤보미는 제식 훈련에서 강력한 구멍 후보로 등극했다. 윤보미는 제일 먼저 기준으로 뽑혔다. 윤보미는 "기준 하나"를 외쳐야 했지만, "헤쳐 모여"를 계속 외쳤다. 윤보미는 계속해서 제재를 받았다.
결국 윤보미는 기준 하나를 제대로 외쳤고, 안영미는 '둘'을 외쳐야 했다. 그러나 안영미도 헤매는 모습을 보여 "정신 안 차리냐"는 질타를 받아야 했다. 또한 안영미가 실수하자 윤보미는 웃음을 터뜨려 지적 받았다.
인터뷰에서 윤보미는 "기준이 제일 어렵다.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고 눈치를 보고 한다"고 털어놨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를 본 네티즌들은 "강예원과 윤보미 둘다 허술하다", "강예원이 더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