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뉴시스
'두목곰' 김동주의 은퇴 소식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주는 두산 베어스에서 맹활약했지만, KT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결국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998년 프로무대에 데뷔했으며, 두산에서 17년간 뛴 이후 KT와 협상에 나섰으나 무산됐다.
김동주는 은퇴와 관련해 시원섭섭하다면서도 지도자로 복귀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해 김동주에게 은퇴와 함께 코치직을 제안했지만 김동주는 선수 생활 연장을 위해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두산은 2015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김동주를 제외시켰다. 김동주는 2013년에도 28경기에만 출장했다.
김동주는 배명고, 고려대를 나와 4억 5000만 원의 계약금을 받고 당시 OB베어스에 입단했다.
데뷔 첫해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24홈런 89타점을 올리며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으며,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을 올렸다.
김동주 은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동주 은퇴, 너무 아쉽네” “김동주 은퇴, 협상이 잘 됐으면 좋았을텐데” “김동주 은퇴, 지도자로 복귀해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