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대글로비스, “비계열 부문 강화 올해 매출 14조5000억 달성”

입력 2015-01-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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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015년 사업계획.(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지난해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한 현대글로비스가 비계열 영업 부문을 강화해 전년보다 늘어난 14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30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64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조9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늘었고, 순이익은 5362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실적으로는 영업이익이 165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매출액은 3조5683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9.7% 늘었으나 순이익은 806억원으로 8.9%, 14.3%씩 감소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호실적은 해운 사업이 포함된 해외물류 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해운 사업이 확대돼 이번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의 해외물류 부문 매출 비중은 전체의 43.2%를 차지했다. 지난해 벌크선대를 늘리며 신규 화주 대상의 영업을 강화한 결과 해운 부문이 포함된 해외물류 매출이 늘어난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해외물류 부문 매출은 2014년 6조61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성장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해 해외물류 매출을 지난해보다 15.4% 늘어난 6조9333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인수한 유럽 물류기업 ‘아담폴 S.A.’를 통한 현지 물류 효율성을 높여 비계열 영업을 강화하고, 해운 사업 부문에서 신규 화주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더불어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 사업에서 GM, 포드, 폭스바겐 등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의 비계열 물류 비중을 늘려 매출이 늘어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 매출 중 45%를 비계열 화주를 통해 달성했다.

세부 사업 부문별로는 국내 완성차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CKD 사업이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생산량 증가로 인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 늘어난 5조826억원을 기록했다.

1조3696억원을 기록한 기타 유통 부문은 비철금속 트레이딩 물량이 늘어나고, 구리 스크랩 등 재제조 사업을 활발히 해 전년 대비 51.4% 성장했다. 현대글로비스 사업 부문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세다.

국내 물류 부문은 현대글로비스가 상생경영을 위해 국내 중소물류기업에 일감을 개방한 결과 지난해 매출 1조1566억원을 기록하며 7.3% 하락했다. 중고차 사업 부문의 매출은 3070억원으로 전년 대비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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