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FIFA 회장 5선 도전…외신 “사랑하든 혐오하든 블래터 승리 유력”

입력 2015-01-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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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래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5선에 도전한다.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마감 시한(한국시간 30일 오전 8시)까지 선거 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FIFA 회장 선거에는 블래터 회장을 비롯해 제롬 상파뉴(57·프랑스) 전 FIFA 국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40·FIFA 부회장), 미카엘 판프라흐(68) 네덜란드 축구협회장, 포르투갈의 축구 영웅 루이스 피구(43), 프랑스 대표 출신 다비드 지놀라(48)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중 지놀라는 후보 등록 요건인 5개 회원국으로부터의 추천을 받지 못해 출마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AP는 "블래터가 후보 등록을 완료한 가운데 다른 굵직한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ESPN 역시 "그를 사랑하든 혐오하든 블래터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고 판세를 분석했다.

선거는 오는 5월 29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리는 제65회 총회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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