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9일 대우건설에 대해 “영업현금흐름 개선과 해외 부실이 마무리로 정상화가 빨라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Buy)로 변경하고 목표주가 7300원을 유지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96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인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890억원을 소폭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주택 분양을 통한 현금 유입의 선순환세로 접어든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높아진 이익 가시성으로 경쟁 주택업체와 최소한의 키 맞추기 작업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것은 △주가 하락에 따른 Up-side 발생 △해외 손실 마무리 국면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014년 4%에서 최소한 2016년 ROE 9.5% 수준까지 회복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연구원은 “회계감사도 1분기에 마무리될 전망으로 동사의 주가를 짓누르는 이벤트는 마무리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