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도핑 파문…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 명칭 어떻게 되나

입력 2015-01-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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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의 '도핑 파문'에 휩쓸리면서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2013년 3월 박태환 선수를 인천시청 수영부로 영입하면서 수영 꿈나무 육성·발굴을 위한 재단 설립을 박태환 측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인천아시안게임을 치르기 위해 새로 건립한 수영장의 이름을 '문학박태환수영장'으로 정했다.

시는 박태환재단(가칭)이 설립되면 재단 측에 문학박태환수영장의 위탁운영을 맡기고 수영 꿈나무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도핑 파문이 불거지자 시는 재단 설립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도핑 파문을 계기로 문학박태환수영장의 명칭에서 박태환이라는 이름을 빼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번 파문의 책임이 박태환이 아닌 병원 의료진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있고 박태환이 그간 한국 수영 발전에 공을 세운 점을 고려하면 굳이 수영장 명칭까지 바꿀 필요는 없다는 여론도 맞서고 있다.

한편 박태환은 최근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받았다. 박태환 측은 주사제의 정확한 이름과 성분을 알지 못한 채 주사를 맞았다며 병원 측을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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