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의 결승전 상대로 호주가 결정됐다.
호주는 27일(한국시간)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와(UAE)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전반 3분만에 트렌트 사인버리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세인즈버리가 헤딩골을 뽑아냈다. 전반 14분엔 제이슨 데이비슨이 루옹고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졌다. 연속골을 내준 UAE는 오마르를 중심으로 호주의 뒷공간을 노렸지만 수비에 번번히 막혔다. 두 골을 넣은 뒤 수비 중심의 경기를 지킨 호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한국과 호주의 결승전은 31일 오후 6시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앞서 맞붙었던 조별리그에서는 한국이 1-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