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AP뉴시스)
마리아 샤라포바가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다.
미녀 테니스 스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샤라포바는 유지니 부샤드(7위·캐나다)를 2-0(6-3 6-2)으로 꺾었다.
1세트를 41분 만에 따낸 샤라포바는 2세트 게임 스코어 3-1로 앞서 나가며 부샤드가 반격할 틈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샤라포바는 실책에서 18-30으로 부샤드보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샤라포바는 부샤드와의 상대전적에서 4전 전승을 기록,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나갔다.
2008년 호주오픈 우승자인 샤라포바는 2년 만에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샤라포바의 4강 상대는 같은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마카로바(11위)다. 마카로바는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를 2-0(6-4 6-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한편 주니어 남자단식에 나선 이덕희(주니어 9위·마포고)는 도마고이 빌례스코(주니어 46위·크로아티아)를 2-0(6-2 6-1)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