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는 서울로 결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 회의실에서 제12차 이사회를 열고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서울특별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체전은 2019년 10월 중 7일간 38개 종목에 걸쳐 개최되며, 개·폐회식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사회는 골프와 바둑을 올해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신설하기로 했다. 또 바둑은 2016년부터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도 채택됐다.
대한체육회 이사 보선안도 심의했다. 박순호(대한요트협회장), 김진용(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회장), 조종성(대한궁도협회장), 김진호(한체대 교수), 이인정(대한산악연맹회장), 남상남(한국체육학회장)등 6명이 이사로 보선됐다.
대한체육회 정관은 체육단체 임원의 범죄 행위 관련 자격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일부 개정됐다.
정관에 명시된 임원의 결격사유를 현행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자'에서 '300만원 미만 벌금형 선고 후 2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은 자'로 개정했다. 더불어 대한체육회 부회장과 이사를 대의원총회에서 선임하는 것에서 대의원총회 의결을 통해 회장에게 위임하는 내용으로 개정, 절차를 보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