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15년 매출 목표 전년비 0.4%↓ 22조4800억…“올해 수익성 좋아질 것”

입력 2015-01-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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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로 전년 대비 0.4% 줄어든 22조4800억원으로 제시했으나 제품가격 하락폭이 제한돼 수익성은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LG화학은 26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8%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조5778억원으로 2.4% 줄었고 순이익은 8540억원으로 32.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3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2%, 전년 동기 대비 26.8%씩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37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 전년 동기 대비 4.8%씩 감소했고 순이익은 1093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8%, 38.2%씩 줄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0.4% 감소한 22조480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시설투자(CAPEX)는 전년 대비 13.3% 증가한 1조79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투자내역은 석유화학부문의 SAP(고흡수성 수지) 8만톤 및 AA(아크릴산) 16만톤 증설, 정보전자소재부문의 OLED 조명, 전지부문의 중국 자동차전지 공장 신설 및 폴리머전지 증설 등이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사업전략으로 석유화학부문은 기술기반 사업 육성과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SAP(고흡수성 수지), EPC(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등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 제품 확대 및 글로벌 고객 기반 강화를 통해 성과 창출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의 NCC원가경쟁력 확보 및 ABS 일등 지위 강화 등 기존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대형 TV 및 모바일용 편광판 개발 강화를 통한 고부가 제품 확대로 LCD소재 분야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OLED재료·조명 등의 신제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한 신사업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지부문은 모바일 전지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및 중국고객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자동차전지는 수주 프로젝트의 성공적 사업화 준비 및 시장선도 제품 개발을 통해 2016년부터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대비하며, 전력저장전지는 전력망 및 주택용 시장에서의 수주확대로 경쟁 우위를 지속할 계획이다.

LG화학 CFO 조석제 사장은 2015년 사업계획과 관련해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석유화학부문에서 매출은 일부 감소할 수 있으나 제품 수급상황을 고려했을 때 제품가격 하락폭이 제한적이어서 수익성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LG화학은 꼭 필요한 투자에 대해서는 적재적시에 과감히 투자하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올해 설정한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인 성장세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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