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의 소속사 뮤직앤뉴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 하차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뮤직앤뉴는 23일 공식 페이스북에 ‘이수의 ‘나는 가수다 시즌3’ 강제 하차에 대한 뮤직앤뉴 공식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뮤직앤뉴 측은 “‘나가수3’의 갑작스러운 강제 하차는 방송사 제작진과 사전에 협의하였거나 제작진 측으로부터 미리 전달받은 내용이 아니다”라며 “소속사도 MBC 측에서 배포한 ‘이수의 출연 하차’ 기사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됐고, 긴급하게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기사가 보도된 당시 ‘나가수3’의 제작진에게도 공유되지 않았던터라 미리 상의할 수 없었다. 어렵게 출연을 결정해줬는데 미안하게도 내부적인 사정상 불가항력적으로 하차가 결정되었다’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뮤직앤뉴 측은 “녹화까지 모두 완료된 상황에서 해당 소속사는 물론 출연자 본인과도 어떠한 상의 없이 공식적인 하차 통보가 아닌 일방적인 기사 배포로 하차를 전달받은 점에 대해 당사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이수의 방송 활동에 대해 시기상조라 여기는 대중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나가수3’ 출연이 아쉽게 무산되었지만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MBC는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수의 ‘나가수3’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에 이수의 소속사 뮤직앤뉴 측은 “일방적인 통보”라며 하차 소식에 당혹감을 내비쳤다. 이수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 기자 간담회에 출연해 6년 만에 공중파 방송 출연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이수의 공중파 출연에 시청자들의 논란이 거세지자 MBC는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