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일사천리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일사천리사업 참여업체 규모를 전년 대비 20% 상향한 100개사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일사천리사업은 지역 특화상품ㆍ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촉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홈앤쇼핑이 손잡고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4개 지자체 77개 상품을 소개했으며, 올해는 경기도, 세종시 등이 합류해 전국 광역 지자체가 모두 참여하게 됐다.
이 같은 일사천리사업 확대는 올해 공익적 측면에서 홈앤쇼핑의 역할을 강화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는 중기중앙회의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올해 6월께 출범하는 공익적 성격이 강한 '제7홈쇼핑'도 영향을 다소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기중앙회는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참여치 못한 지자체 중소기업들에도 무료방송을 지원하는 등 모든 지자체가 참여토록 문화를 열었다. 이와 별도로 중기중앙회가 운영 중인 'TV홈쇼핑 상품추천위원회'에서도 사회공헌에 앞장선 기업들을 선별해 무료방송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김형락 조합진흥부장은 “매년 일사천리사업 참여 지자체와 중소기업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사업에 대한 문의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부터 모든 지자체를 참여시켜 전국의 숨어있는 지역 특화상품 들을 찾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일사천리사업은 다음달 중으로 업체 선정 등의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