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2개 교실 동시 냉난방”…세계 최고 효율 30마력 가스 냉난방기 출시

입력 2015-0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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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 최초 자체 기술로 4개 용량 풀라인업 갖춰

LG전자가 세계 최고 효율의 30마력 가스 냉난방기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냉난방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이달 말 가스 냉난방기 30마력 ‘가스히트펌프 슈퍼2’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30마력은 냉방용량 기준 85kW, 난방용량 기준 95kW에 해당하는 세계 최대 수준의 용량이다. 국내 업체 중 30마력 제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생산하는 업체는 LG전자가 유일하다.

30마력 가스히트펌프 슈퍼2 신제품은 66㎡(약 20평) 규모의 교실 12곳을 동시에 냉난방 할 수 있다. 실외기 하나에 연결할 수 있는 실내기는 최대 47개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16마력, 20마력, 25마력 등 3개의 가스히트펌프 슈퍼2 라인업을 동시에 출시한 바 있다. 이번 30마력 신제품 출시로 LG전자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자체 기술로 4개 용량의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가스히트펌프 슈퍼2는 가스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엔진을 사용하는 고효율 냉난방기 제품으로, 고성능 자동차 엔진을 탑재해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제품이다.

이번 30마력 신제품은 냉방 효율(COP 1.30) 및 난방 효율(COP 1.51)로 기존 출시한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동급 용량 기준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했다. COP는 히트 펌프 성능지표로, 히트 펌프의 구동에 투입한 에너지와 발생한 (냉)열에너지의 비율을 말한다. 1.0을 넘으면 투입한 에너지보다 발생한 에너지가 많다는 의미다.

30마력 가스히트펌프 슈퍼2는 최고 효율의 제품으로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소음은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가스 냉난방기 기준 세계 최저인 60dB을 달성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한국기계기술단체 총연합회로부터 가스 냉난방기 업계 최초로 ‘2014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고 이후 11월에는 가스 냉난방기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전국 130여개의 LG전자 서비스센터는 제조부터 판매, 설치, 서비스까지 일원화한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성 LG전자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세계 최대 수준의 용량, 세계 최고 효율의 가스 냉난방기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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