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정글의 법칙' 맞대결 하고싶다…김병만은 이문식이 상대할 것" ['용감한 가족' 제작발표회]

입력 2015-01-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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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이문식과 박명수가 '용감한 가족' 프로그램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쳣다.

20일 오후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수 프로듀서, 연출을 맡은 송준영 PD와 이승건 PD를 비롯해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씨엔블루 민혁, AOA 설현 등이 참석했다.

박명수는 ''정글의 법칙' 김병만과 맞서게 됐는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저는 주인공이 아니다. 이문식씨가 맞대결을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웃기기 위해 태어났고, 웃기는게 직업인데, 리얼버라이터이테서 일부러 웃기게 할 수 없었다. 상황극을 만들 수 없어서 힘들었다"라고 리얼버라이어티의 고충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감독님도 뭘 시키지 않는다. 그냥 내버려 둔다. 혼자 재미있게 해보려 했으나 방송에는 그게 안나갈 것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리얼한 모습들을 담았다. 김병만 씨는 이문식씨가 상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문식은 "전혀 '정글의 법칙' 의식하지 않았다. 제가 김병만 보다 키가 조금 더 크다. 굉장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라면서 "두렵지 않다. 우리가 가서 찍었던 과정을 보면 자신있다. 방송이 되면 획기적인 일이 벌어질 것 같다. 자신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정면대결해서 맞대결 보고 싶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용감한 가족’은 아빠 이문식, 엄마 심혜진, 삼촌 박명수, 큰딸 최정원, 아들 민혁, 막내 설현으로 가상의 가족을 구성, 세계의 곳곳에 있는 독특한 지역의 사람들과 이웃이 되어 그들의 삶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새로운 형태의 시츄에이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연예인 가족 6인방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질 KBS 2TV ‘용감한 가족’은 10부작으로 구성되며 오는 23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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