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CCTV에 고스란히 찍힌 학대 장면들 "허벅지로 눌러서 재워"
(채널A 영상 캡처)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자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다른 학대 사건들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19일 채널A는 11개월된 A군이 보육교사의 허벅지에 눌려 뇌사 상태에 빠진 뒤 사망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공개된 어린이집 CCTV에는 보육교사의 충격적인 행동들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 속 보육교사는 A군이 잠을 자지 않고 도망가자 이불로 말아서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또 자신의 허벅지로 누른다. A군은 발버둥치지만 보육교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서류작업만 한다.
잠시후 보육교사가 A군을 깨우지만, 이미 의식을 잃고 목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A군은 뇌사 판정을 받은 후 결국 사망했다.
단순 돌연사라고 생각했던 A군의 가족들은 해당 CCTV 영상을 보고 보육교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어린이집 CCTV를 본 네티즌은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어린이집 CCTV 의무로 설치해야. 보육교사들의 학대 제어 할듯" "보육교사들은 가중처벌 받아야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