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구조조정 후 생산성 향상 … 우투증권 인력 22% ↓ 매출 24% ↑

입력 2015-01-1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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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로 인수된 우리투자증권(현 NH농협증권)이 지난해 2분기 인원이 크게 감축됐음에도 3분기에 매출이 증가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금융권에서는 인력의 효과적인 재배치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인수한 우리투자증권에서 고객자산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WM(WealthManagement) 사업부 인력 구조조정 과정에서 벌어진 재무지표 변화에 대해 최근 내부 분석을 지시했다.

지난해 5월 우투증권 WM사업부 292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단행했는데, 이는 전체 인력 1339명 중 22%에 달하는 규모였다. 인력이 크게 감축했음에도 3분기 매출이 698억원을 달성해 전분기(559억원)보다 24% 이상 늘어났다. 이를 두고 임 회장이 분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다양한 조건들이 매출 상승에 기여해 단정지을 수는 없다"면서도 "남은 직원들 사이에서 건전한 실적 경쟁이 이뤄지면서 수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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