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 맥켈러 파크에서 차두리(오른쪽)와 함께 훈련을 하며 몸을 풀고 있는 김주영. (사진=뉴시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센터백 김주영(상하이 둥야)이 부상 탓에 호주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에 불참했다.
16일(현지시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호주 브리즈번의 페리 파크에서 개최국 호주와의 2015 아시안컵 A조 3차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을 했다. 왼쪽 발목 염좌 진단을 받은 김주영은 숙소에 담아 재활에 주력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전날 훈련도중 김주영이 발목을 접질렸다며 의료진과 함께 8강 출전을 목표로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김주영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과 10일 오만과의 A조 1차전에 출격했다. 그러나 오만전에서 오른쪽 발등을 상대에게 밟힌 탓에 지난 13일 쿠웨이트와의 2차전에는 결장했다.
오는 호주전에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피드가 돋보이는 센터백 김주영은 한국이 공세를 펼칠 때 역습 부담을 덜 수 있는 자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은 한국시간 17일 오후 6시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조 1위를 놓고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