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고는 ‘강남 1970’을 통해 검증된 이민호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 연기와 반전 로맨스 스토리를 담았다. 이민호의 상대역으로 연기한 김지수와의 완벽 호흡도 이번 광고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광고는 어둑한 묘한 분위기의 배경에서 남녀가 심각한 표정으로 다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싸움으로 인해 상심한 여주인공 김지수가 차를 운전하여 자리를 떠나 버리는데, 갑자기 이민호가 전속력으로 달려 그녀를 붙잡는다. 김지수의 얼굴에 화색이 돌며 두 남녀의 화해 무드가 펼쳐지나 하는 순간, 이민호는 그녀가 아닌 옆 좌석에 두고 온 가방을 가지고 쿨하게 뒤돌아 선다. 토라진 여자친구보다 더 중요하다는 ‘쌤소나이트 레드’ 가방의 가치를 위트있게 풀어낸 반전 스토리다.
영화 못지 않은 빼어난 영상미와 슬로모션 등이 접목된 감각적 연출, 기승전결이 뚜렷한 배경음악 등도 이번 광고의 또 다른 볼거리다. 이들이 광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는 평이다.
이번 쌤소나이트 레드의 신규 광고는 30초 풀버전과 10초 티저 영상으로 공개되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걸쳐 방영된다. 국내에서는 2월 말까지 전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김희정 쌤소나이트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지하면서도 위트있는 내용의 짧은 영상만으로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광고를 만들고자 했다”며 “배우 이민호의 명불허전 카리스마 연기와 더불어 올해는 YG의 촉망 받는 신예 김지수가 가세해 더 큰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고 속 이민호의 사랑을 듬뿍 받은 가방은 ‘쌤소나이트 레드’의 올 시즌 대표 캐주얼 백팩 신상품 ‘보이(VOY)’. 올 초에 공개한 봄·여름 시즌 광고화보에서 이민호가 트렌디한 데님 재킷과 함께 매치한 것이 화제가 되어 이미 20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들 사이에서는 ‘이민호 백팩’ 애칭으로 인기몰이하고 있는 제품이다.
‘모던 스포티즘(Modern Sportism)’ 콘셉트가 접목되어 캐주얼한 의상에는 물론 비즈니스룩에도 잘 어울리는 멀티 플레이 아이템이다. 색상은 이민호가 착장한 네이비와 더불어 레드 블랙, 베이지 총 4가지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