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그동안 보유하던 현대증권 우선주를 블록딜로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에 매각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증권이 장 초반 약세다.
16일 오전 9시 32분 현재 현대증권은 190원(-2.6% )내린 7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교보증권이 장 시작 직전 보유중인 현대증권 우선주 1100만주(4.5%)를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에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지난 13일 현대증권 종가 7360원을 적용해 14일 장 개시 직전 나티스스은행에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넘긴 것이 맞다”며 “현대증권 지분 매각 이유는 현대상선과 맺은 TRS(Total Return Swap)계약이 지난해 말 종료된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교보증권이 나티시스로 넘긴 현대증권 지분은 13일 종가 기준으로 850억원 규모다.
앞서 나티시스는 현대증권이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보유 지분 79만5876주(4.06%)를 넘겨 받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오는 26일 현대증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앞둔 현대그룹이 그동안 경영권 방어시 백기사 역할을 해준 나티시스로 우호 지분을 넘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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