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찬, 박선영에 "입주 간병인 그만둬"…고은미, 딸 음원 사재기
박선영이 정찬-고은미 부부를 향한 복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폭풍의 여자’에서 박현성(정찬 분)이 요양원에서 한정임(박선영 분)을 만나 박현우(현우성 분)과의 관계 여부를 살피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현성은 "두 사람이 아는 사이라고 상상 못했다"라며 "정말 미안하지만 입주 간병인일 그만 둘 수 없냐"라며 말했다.
이를 들은 한정임은 "아무사이 아니다. 그냥 저를 간병인으로만 봐달라"며 간곡히 부탁했지만 박현성은 본인이 이럴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 달라고 거듭 말했다.
하지만 여기서 한정임은 여기서 물러 서지 않고 "갤러리 비리 전과로 2년 동안 감옥에 다녀왔다"라며 물러날 생각이 없음을 전했다.
이에 박현성은 "갤러리는 제 소관 밖이라 한참 뒤에 그 일로 수감된 사람이 한정임씨 인 것 알았다"라고 거짓말로 둘러댔다.
하지만 한정임은 요양원에서 박현우가 검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이미 들은 상황.
검사는 박현우에게 “아무래도 박부사장이 나를 도와줘야겠다”라며 후원금을 요구했다. 이에 박현우는 “더 이상 후원금은 무리다”라고 거절했다.
이어 검사는 “내가 국회의원 되면 박부사장도 좋은 일 아니냐”라며 “2년 전 갤러리 비리 건 벌금 집유 나올 수 있었는데 박부사장이 실형 받게 해줬다. 이제 와서 다른 소리하면…”이라고 협박했다.
이러한 대화를 엿들은 한정임은 박현우가 “그때 일은 유감이다. 혹시라도 도울 일이 있다면 돕겠다”라고 말했지만 ‘당신이 한 짓 그대로 돌려줄 거다’라고 속으로 다짐했다.
앞서 도혜빈(고은미 분)은 딸 민주(이윤정 분)의 성공을 위해 음원을 사재기하는 모습도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