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공개, 이효리 마힌드라 회장에 트윗 "쌍용차 해고자들에게 사랑 전해주세요 나마스테~"
가수 이효리가 신차 티볼리 출시일에 맞춰 방한한 쌍용차 모기업 마힌드라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의 트위터에 메시지를 남겼다.
이효리는 13일 마힌드라 회장의 트위터로 말을 걸어 "안녕하세요, 나는 이효리에요. 한국의 가수입니다. 나는 오늘 요가를 하면서 당신을 생각했어요. 부디 그들(쌍용차 해고자들)에게 당신의 나라 인도의 사랑을 전해주세요. 나마스테~"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메시지는 영어로 작성됐다.
이효리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이 요가를 하고 있는 사진도 첨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차 해고자들에 대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효리는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소형SUV 티볼리를 선보였다. 티볼리는 최대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0kgㆍm의 1.6가솔린엔진이 탑재됐으며 BMW미니에 적용되는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다르다. 수동 모델인 TX는 1635만원이며 자동 변속기 모델의 경우 TX 1795만원, VX 1995만원, LX 2220~234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