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美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 인수…북미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5-01-13 12: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랙야크가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를 인수하고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13일 서울 양재동 블랙야크 양재사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 인수와 함께 올해 글로벌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블랙야크는 나우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으며, 인수금액은 대략 1500만 달러에 이른다.

강 회장은 “2012년 글로벌 사업본부 설립이 베이스캠프 구축이라면 2015년은 3년 간의 노력을 통해 아시아, 유럽, 북미 3대룩 진출 기반을 마련한 ‘캠프1’을 구축한 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유럽과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에서 신 한류 바람을 일으켜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블랙야크가 인수한 나우는 미국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로 나이키, 파타고니아, 아디다스 브랜드 제품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해 지난 2007년 창립됐다. 친환경주의를 바탕으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이 브랜드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유럽 및 일본에서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이번 나우 인수로 블랙야크는 세계에서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 북미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블랙야크는 2013년 미국 리딩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와의 장기 라이선스 체결에 이어 나우 인수에 나서게 됐다. 앞으로 유럽과 미국이 진출한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에서 신한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 회장을 비롯해 글로벌 사업본부 강준석 이사와 막시밀리언 노츠 유럽 총괄 디렉터, 마크 갤브레이스 나우 총괄 디렉터가 참석했다.

나우의 대표이자 블랙야크 글로벌 사업본부 강준석 이사는 “나우의 브랜드 철학과 블랙야크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우는 올 하반기 멀티샵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고 내년 상반기 정식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00,000
    • -1.68%
    • 이더리움
    • 4,450,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3.28%
    • 리플
    • 1,085
    • +8.94%
    • 솔라나
    • 305,200
    • -0.65%
    • 에이다
    • 793
    • -3.65%
    • 이오스
    • 772
    • -1.66%
    • 트론
    • 253
    • +0.4%
    • 스텔라루멘
    • 184
    • +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0.98%
    • 체인링크
    • 18,800
    • -3.04%
    • 샌드박스
    • 395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