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현대차, 리터당 18km 가는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공개

입력 2015-01-13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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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2015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쏘나타 PHEV는 154마력을 발휘하는 누우 2.0 직분사(GDI) 엔진과 50kW 전기모터,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시스템 최대출력 202마력(HP)을 자랑한다.

또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35㎞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연비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 때 휘발유 리터당 18㎞이상(40MPG)이다.

쏘나타 PHEV에는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자동으로 정차와 운행을 반복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쏘나타 PHEV는 현대차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 독자 개발에 성공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며 "현대차의 우수한 친환경차 기술력을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에 쏘나타 PHEV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미국 등 해외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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