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 프랑스 최대 이통사 '오렌지'에 3G폰 공급

입력 2006-11-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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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앤큐리텔은 프랑스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오렌지(Orange)에 3세대 UMTS폰 ‘팬택 U4000’을 자체브랜드로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오렌지(Orange)사는 약 23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프랑스 최대, 유럽 2위의 거대 이통사로, 팬택은 이번 공급을 통해 부이그 텔레콤(Bouygues Telecom)과 함께 프랑스 메이저 이통사에 총 3개 모델을 공급, 프랑스 사업을 안정화 궤도에 올려놓게 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3G UMTS폰 ‘팬택 U4000’의 가장 큰 특징은 심플한 인테나 슬림 슬라이드 스타일의 감각적 디자인으로, 프랑스 모바일 전문지 '모바일 매거진(Mobiles Magazine)' 9월호에 ‘2007년 기대되는 아름다운 폰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U4000은 곡선과 직선의 조화를 살린 제품으로, 제품 전면에 위치한 원형의 네비게이션 키를 중심으로 이를 감싸듯 통화, 종료 키들을 완벽한 곡선 형태로 배치해 ‘선의 미학’을 적용한 감각적 디자인을 통해 첨단 IT 제품에 감성을 접목시켰다.

또 3G폰의 핵심 기능인 화상통화를 위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블루투스, 외장 메모리 슬롯, MP3 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첨단 제품이다.

팬택계열 프랑스지사장 김병선 부장은 “유럽 거대 이통사로의 3G폰 공급은 팬택에 대한 유럽시장의 신뢰와 함께 기술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팬택이 최근 프랑스에서 출시하는 제품마다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프랑스에서도 ‘팬택’ 브랜드로 IT 한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택계열은 올해 3월 독일 이통사 ‘이플러스(E-plus)’에 자체브랜드 3G UMTS폰 ‘팬택 GU-1100’을 공급한 바 있으며, 금번 프랑스 시장 공략에 이어 내년에도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으로 3G폰을 선보이며 차세대 휴대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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