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금융당국, 하나·외환은행에 최후통첩…통합작업 이달 중 마무리되나

입력 2015-01-12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제윤 위원장 “더 기다릴 수 없다”…노사 합의 없이 승인 가능성 시사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하나·외환은행 통합과 관련해 노사 간 합의 없이 통합승인을 내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노조와의 합의 없이 통합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양행의 통합작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신 위원장은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 7월 이후 노사 간 협의 과정을 지켜봤지만 아직까지 양측이 합의 못한 부분은 유감” 이라며 “충분한 노사 간 협의 기간을 줬기 때문에 보다 엄격한 법과 원칙에 따라 합병문제를 처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서 “노사 협의 사항에 대해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지만 거의 합의가 이뤄졌다가 마지막에 흐트러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노사 양측의 합의가 조속히 처리 될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은 노사 간 진전없는 대화로 두 은행의 통합작업이 지지부진하자 양측의 대화를 촉구하면서 그마저도 성과가 없을 경우 하나금융의 통합승인 등 절차에 들어갈 수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이 조만간 통합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은 이르면 이달 중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화진행 쟁점 및 현황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3: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175,000
    • -2.29%
    • 이더리움
    • 4,368,000
    • -5.11%
    • 비트코인 캐시
    • 596,500
    • -4.41%
    • 리플
    • 1,175
    • +18.57%
    • 솔라나
    • 295,500
    • -5.65%
    • 에이다
    • 852
    • +4.67%
    • 이오스
    • 802
    • +2.43%
    • 트론
    • 254
    • +0%
    • 스텔라루멘
    • 193
    • +9.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300
    • -1.31%
    • 체인링크
    • 18,600
    • -3.23%
    • 샌드박스
    • 389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