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종료를 앞두고 김진현이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만과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최전방에 조영철이 이근호(엘 자이시)를 제치고 나섰고 2선에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이청용(볼턴)이 배치됐다. 중원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가 호흡을 맞추고 포백으로 김진수(호펜하임), 김주영(상하이 둥야),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창수(가시와)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전반 멤버 그대로 나왔다. 후반 종료를 앞두고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이어졌다. 후반 46분 빠르게 역습으로 오른쪽으로 들어간 오만이 짧은 패스에 이은 중거리슈팅을 날렸지만 김진현의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엔 오른쪽에서 코너킥 올리는 오만이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진현의 펀칭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경기는 한국의 1-0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