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중인 한국 대표팀 선수들(사진=뉴시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조영철(카타르SC)은 중동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다. 182cm, 74kg의 체격으로 2007년 요코하마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U-18 청소년 대표(2007), 베이징 올림픽 대표(2008),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2010) 등 국제경험을 쌓아왔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행동반경이 넓다는 점이 강점이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한시간 앞두고 4-2-3-1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한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최전방에 조영철이 이근호(엘 자이시)를 제치고 나섰고 2선에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이청용(볼턴)이 배치됐다.
중원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가 호흡을 맞추고 포백으로 김진수(호펜하임), 김주영(상하이 둥야),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창수(가시와)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관심을 모았던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세레소)이 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