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그룹 JYJ 멤버 김준수 씨(27·사진)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가 285억원을 투자한 제주 서귀포시 '토스카나 호텔' 공사를 진행한 건설사 대표 2명은 지난해 12월 김씨를 사기혐의로 제주 동부경찰서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들은 김씨에게 차용증을 받고 호텔 시설 자금을 빌려줬는데, 이를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제주 동부경찰서는 김씨의 주거지 관할서인 서울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지난해 11월 두 건설사는 제주지법에 김 씨를 상대로 대여금 지급명령 신청을 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김 씨에게 두 건설사에 30억3000만 원과 18억7000만 원씩 총 49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