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승격 광주 FC, 2015 첫 훈련…“똘똘뭉쳐 한계에 도전”

입력 2015-01-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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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K리그 클래식 돌풍을 준비 중인 프로축구 광주FC가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광주는 7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런닝 등 워밍업으로 2015시즌 첫 공식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훈련에는 기존 선수 16명과 신인선수 11명, 영입예정 선수 2명 등 총 29명이 참여해 상견례를 갖고, 2015 시즌 출발을 알렸다. 외국인 선수는 12일 팀에 합류한다.

남기일 감독은 훈련에 앞서 “승격은 단지 우리가 클래식 무대에 서기 위한 관문에 불과했다. 자만하지 않고 올해는 광주만의 색을 확고히 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다함께 똘똘 뭉쳐 광주의 한계가 어디인지 도전하고 보여주자”고 의미있는 인사를 건넸다.

이에 선수단은 2014 시즌 광주를 승격으로 이끈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화답했다.

지난 시즌 주장 임선영은 “지난 4년간 광주와 함께 강등과 승격을 거치며 희노애락을 함께했다. 올해도 광주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전반기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올해는 부상 없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또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서고, 경기장에서는 헌신하는 마음으로 시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된 허재녕은 “프로 데뷔를 클래식 무대에서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1순위로 선발해 준 광주에 보답하고 싶다”며 “선배들과 경쟁하고 그라운드에 뛰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부지런한 모습으로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2015시즌 광주의 홈 개막전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주는 이날 훈련을 시작으로 17일까지 광주에서 1차 체력훈련을 실시한 뒤 19일부터 30일까지 광양 또는 울진에서 2차 전술훈련에 돌입한다. 실전 위주의 3차 훈련은 제주 또는 일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2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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