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전기자기센터 이상화(47) 책임연구기술원과 진공기술센터 임인태(58) 책임연구기술원을 ‘2015 KRISS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상화 연구기술원은 전기자기 분야에 종사하면서 높은 측정 능력을 바탕으로 직류고전압 국가표준기의 성능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산업체는 국가 표준기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기준기를 교정받아 국내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임인태 연구기술원은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웨이퍼와 진공소재 등을 평가하기 위한 탈기체 시험 장치를 주도적으로 개발했다. 더불어 밀폐 부품의 내부압력과 부피측정, 기밀시험 측정기술을 산업체와 공유해 기술경쟁력과 품질향상에 기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두 명의 명장은 해당 분야 최고 기술인이라는 명예와 함께 연 1000만원의 연구개발활동비를 3년간 지원받는다.
KRISS는 연구원 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고 사기 진작 등을 위해 2013년부터 ‘KRISS 명장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KRISS 명장은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연구기술직 직원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자로 매년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