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삼성전자 "SUHD로 TV혁명 이룬다" 등

입력 2015-01-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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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SUHD로 TV혁명 이룬다"

윤부근 사장 CES서 기자간담회 "소비자 편리성에 초점,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

“차별화를 통해 진정한 SUHS 시대를 열겠습니다.” 중국의 공습, 일본의 반격 속에도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신중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입장을 취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가전사업은 두 자릿수 성장을 거뒀다”며 “내년 러시아 등 세계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품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를 공략,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장담했다.

◇CES에서 '혁신상' 받은 국내 벤처 두 곳

쓰리엘랩스

깔창 하나로 태평양을 건너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이 있다. 기존엔 없던 스마트 깔창으로 7일 ‘2015 북미 가전전시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쓰리엘랩스(3L Labs)가 주인공이다. 2015 CES가 주목한 쓰리엘랩스의 제품은 족적 정보만으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깔창 ‘풋로거(Footlogger)’다. 그동안 손목 등에 채우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는 많았지만, 신발에 IT기술을 적용한 사례는 기술적 장벽이 높아 흔치 않았다.

브로콜리

단 2명으로 구성된 벤처기업 브로콜리가 7일 ‘2015 북미 가전전시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초박형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책상이나 벽에 걸 수 있는 ‘풀메탈 와이파이 공유기’로 CES의 이목을 끌었다.브로콜리는 동일 금속 표면에 자체 개발한 안테나 6개를 이용, 기가비트 와이파이 공유기에 사용되는 다이폴 안테나로 대체했다. 초박형 디자인과 다이폴 안테나보다 우수한 성능으로 공유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브로콜리는 관련 기술 특허의 국내 등록, 해외 출원도 완료했다.

◇ "현대차는 81조 통 크게 쐈는데"... 재계 깊어가는 '투자 고민'

현대자동차그룹이 4년간 80조원을 쏟아붓는다. 재계는 현대차그룹의 공격적 투자에 놀라면서도 투자 확대에 대한 고민으로 마른 침을 삼키고 있다.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방침을 ‘투자 확대를 통한 미래 경쟁력 제고’에 방점을 찍었다고 선언한 정몽구 회장은 이어 6일 그룹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2018년까지 공장 신·증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 시설투자에 49조1000억원, 연구개발(R&D)에 31조6000억원 등 모두 80조7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연평균 20조2000억원의 투자로, 그간 현대차의 최대 투자액인 작년 14조9000억원보다 35%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 바닥 모를 유가, 48달러도 깨졌다

뉴욕증시 약세 지속... 국내 휘발유값 1300원대 초읽기

국제유가의 ‘날개 없는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 수요 감소에도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11달러(4.2%) 떨어진 배럴당 47.93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다. 브렌트유 역시 3% 넘게 급락하며, 배럴당 51달러대로 추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주부터 유럽 주요국에 대한 공식 판매가를 인하하기로 하면서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는 전했다.

◇ [포토] 4년만에 CES 찾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5'를 찾았다. 정 부회장은 CES 개막일인 이날 오후 2시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마련된 현대차 전시장을 찾았다. 정 부회장이 CES에 참석한 것은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정 부회장은 주요 자동차 업체의 부스를 돌아보며 경쟁업체들의 스마트카 준비 현황 등을 살펴봤다.

◇ [데이터뉴스] 지난해 어음부도율 0.19%... 13년만에 최악

지난해 어음 부도율이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7일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어음 교환액 3178조2505억원 중 부도액은 6조232억원으로, 연평균 부도율이 0.19%(전자결제 조정 전)에 달했다. 이는 2001년 0.38%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 [데이터뉴스] 금융권 1년간 2만4000명 감원... 5년만에 최대

지난해 금융권 일자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인 2만4000개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금융·보험업에서 일하는 사람은 평균 84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8% 줄었다. 2013년 1∼11월 금융권 종사자가 평균 86만4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일자리가 1년 만에 2만4000개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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