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남편에 대한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라미란과 남편이 함께 출연한 방송이 재조명받고 있다.
라미란은 지난해 5월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사람들이 남편 무슨 일하냐고 물어보면 막노동한다고 한다”며 “자신의 몸을 이용해 정당하게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창피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주목을 받으면서 과거 라미란과 남편이 함께 출연한 방송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미란은 2012년 4월 남편인 김진구 씨와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자기야’에 출연했었다. 이날 라미란의 남편은 “일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아침에 들어와 보니 집이 술병으로 난장판이었다. 낯선 남자가 안방 침대에서 혼자 자고 있더라”며 “충격을 받아 한참을 울었다. 아무 생각이 안나고 헤어져야 하나 싶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라미란은 “사정이 있었다. 오랜만에 함께 공연한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우리집에서 한 잔 더 하자는게 술자리가 길어졌고 나머지 후배들은 딸 유치원 배웅하러 가야해서 그 남자 후배만 남게됐다”고 해명했다. 라미란은 “그 후 6개월 간 술도 안 먹고 일찍 들어가 근신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주었다.
라미란 남편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라미란 남편 사랑하는 모습 보기 좋다”, “라미란 남편 발언 들으니 라미란 인성 정말 좋은 듯“, “라미란 남편 발언 듣고 라미란 팬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