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모두투어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1% 늘어난 388억원, 영업이익은 24.9% 증가한 4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4%, 60.5% 증가한 1,876억원, 26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여행 심리 개선으로 패키지 판매가 증가하고 다양한 홍보활동 등으로 티켓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최근 3년간 정체된 점유율이 금년에는 전년대비 0.9%p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는 여행 수요회복으로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외형 성장이 확대되고 자회사의 이익 기여 상승 등으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4년 연결 실적은 인바운드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모두투어인터내셔널(지분율 67.5%)이 대손충당금을 약 50억원 반영해 별도 이익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2015년부터는 정상화가 예상돼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