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늘의 연애’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승기, 문채원이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런닝맨’ 신년특집 게스트로 나서 화제다. 특히 이승이과 문채원은 과거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와 관련 최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한 이승기와 문채원은 영화 '오늘의 연애'를 소개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문채원과 과거 드라마에서 만났던 이승기는 "그 당시 못다 핀 멜로를 이번 영화에서 불태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호흡은 90점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리포터가 "근데 문채원 씨 말고 당시 함께 연기했던 한효주 씨와 연기를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 묻자 이승기는 화들짝 놀라하며 "지금 여기서 왜 그러냐"고 안절부절 못했다.
문채원이 "그게 무슨 말이냐"고 지적하자 이승기는 "들을 필요 없다"고 했지만 이내 상황을 파악한 문채원은 "(한효주는) 100점이었나봐?"라고 싸늘하게 대꾸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이승기는 "극중 18년지기 친구로 나오는데 실제 이성 사이에 그런 관계가 가능할 것 같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어떻게 그러냐'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고 사회에 나와서 만나는 친구들도 있다 보니 가능할 수도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네티즌은 "런닝맨 이승기, 배우 한효주와 문채원과 무슨 관계?", "런닝맨 이승기, 한효주와 문채원과 오묘하네 그렇지만 윤아가 보고 있어", "런닝맨 이승기, 문채원과 런닝맨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와 함께 영화에서 연기했던 캐릭터와 비슷한 이성을 실제로 만난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이승기는 "현우 같은 여자요? 난 진짜 힘들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더니 "술마시고 진상부리고 때리고 그러면 진짜 힘들다"고 강조해 좌중을 폭소케 했습니다.
한편, 4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는 지구의 기상이변 현상으로 위기에 처한 이들의 험난한 레이스가 공개될 예정이다.이날은 2015년의 첫 번째 방송으로, 영화 개봉을 앞둔 ‘허당 청년’ 이승기와 단아한 매력으로 대한민국 남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여배우 문채원이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하얀 눈이 내리는 투명한 스노우볼에서 등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확인한 ‘런닝맨’ 멤버들은 온몸으로 격한 반가움을 표하며 오프닝 현장을 환호케 했다. 방송은 4일 오후 6시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