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1370선을 탈환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80포인트(0.72%) 오른 1374.35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2032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1억원, 1536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54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은행,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4.46% 급등했고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2% 이상 올랐다. 유통업, 보험, 증권, 건설업 등도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0.65% 오른 반면 국민은행은 론스타 부회장이 체포영장이 청구됐다는 소식에 1.47% 하락했다.
SK텔레콤이 4.40% 급등했으며 우리금융과 포스코도 소폭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 신한지주, 하이닉스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소식에 현대상선(6.87%), 신원(7.86%) 등 남북경협주가 급등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4종목을 비롯해 574종목이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184종목이 하락했다. 72종목을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