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피습 사건이 미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LA 시 경찰국(LAPD)에 따르면 경찰관 2명이 전날 오후 9시20분께 LA 남쪽 후버 스트리트와 62번가 인근에서 순찰차를 타고 가던 중 괴한 2명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총격이 나자마자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 2명은 곧바로 차를 빠져나와 다행히 숨지거나 다치지는 않았다. 경찰은 이후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을 검거했다. 나머지 1명은 도주했다.
불과 열흘 전엔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경찰국(NYPD) 소속 2명이 순찰차에서 피습을 당하고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LAPD 밥 그린 부본부장은 “용의자들은 경찰차인 줄 인지하고 있었고 그 안에 경찰관들이 탔다는 사실도 알고 범행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