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인도네시아 벨리퉁섬에서 145km 떨어진 지점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인도네시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립검사및구조당국 대변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조팀이 벨리퉁섬으로 파견됐다”고 밝혔다.
실종된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기는 구름을 피하기 위해 고도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악화로 항로 변경을 시도했던 것. 여객기는 연락이 두절되기 전 3만2000 피트 상공을 날다 구름을 피하려고 3만8000피트로 고도를 높이겠다고 관제탑에 알려왔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은 밝혔다.
한편, 실종된 여객기에는 유아 1명을 포함한 155명의 승객과 7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여기에 한국인은 3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