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는 30일(월)부터 11월 2일까지 캠코 삼성동 별관에서 중국 4대 국영 자산관리공사 중 하나인 신다 AMC(China CINDA AMC) 간부직원 21명을 대상으로 세 번째 부실채권정리기법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캠코는 이번 연수를 통해 다년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BS 발행, 기업구조조정, 워크아웃, 배드뱅크를 통한 개인신용회복 등과 같은 다양한 부실채권정리기법을 전수하게 된다.
캠코는 지난 1999년 11월 신다 AMC와 업무협약를 체결한 이래, 2002년 9월과 2003년 9월 두차례에 걸쳐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캠코 관계자는 “현재 중국부실채권에 대한 투자활동이 진척되고 있는 시점에서 금번 신다 AMC 직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는 공사의 부실채권정리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임은 물론 중국부실채권 투자사업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1년 이래 해외 유관기관들을 대상으로 총 13차례의 부실채권정리 관련 연수를 실시해 왔으며, 올해도 지난 7월 인도 봄베이 증권거래소 직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 바 있으며 11월엔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연계해 태국 정부관료에게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