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유튜브에서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의 코미디 영화 ‘인터뷰’의 조회수가 8000만건에 육박하는 인기를 끌고 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인터뷰’의 조회수는 7750만건으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유튜브는 지난 24일 48시간 렌털 기준으로 5.99달러에 ‘인터뷰’를 공개했다.
극장에서도 ‘인터뷰’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CNN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300여 개 극장에서 개봉한 ‘인터뷰’는 성탄절인 25일 하루에 100만 달러(11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독립영화관에서 상영됐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 같은 성적은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소재로 한 ‘인터뷰’는 북한이 관련된 해커 집단의 소니픽처스 해킹에 이어, 관객과 영화관에 대한 테러 위협에 따라 개봉이 취소되기도 했다.
소니픽처스는 이후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영화 배포를 전격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