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남 FC의 새 감독으로 박성화(60) 전 올림픽 국가대표팀 감독이 내정됐다.
박 감독 내정자는 1980년대 국가대표와 포항제철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1988년 포항제철공고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의 길을 밟았다.
이후 현대와 유공 프로축구단 코치 및 감독, 포항스틸러스와 부산아이파크,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서 감독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미얀마 축구 국가 대표팀을 지휘했다.
앞서 2부리그 강등으로 해체설이 불거졌던 경남은 감사 결과 잔류로 결정났다. 경상남도 감사관실은 "감사를 통해 경남 FC 성적부진의 원인, 구단 운영의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대전FC와 광주FC를 현지 방문하여 벤치마킹하는 등 구단 존속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조직을 대폭 구조 조정하고 구단을 다운사이징 한 후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다운사이징의 대략적인 규모는 단장과 사무국장을 폐지하고 선수단 46명을 10명 줄여 36명 정도로 하며 사무국 직원을 18명에서 7명을 감축하여 11명 정도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