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는 26일 공시를 통해 MBC와 2015년 1월부터 방영되는 120부작 일일 드라마 ‘불굴의 차여사’ 제작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총 63억3천 60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0.23%에 해당하는 규모다.
IHQ는 “2015년도 시작되는 드라마 라인업의 신호탄”이라고 말하고, “내년도부터 IHQ는 기존의 지상파 드라마 공급뿐만 아니라 올해 크게 화제를 모은 자체제작 영상물 ‘연애세포’와 같은 다양한 포맷의 영상 콘텐츠 공급도 본격화 할 것”이라고”이라며 “내년도 방송채널사업자 CU미디어와의 합병이 완료되면 6개의 미디어 채널이 확보되어 다양한 장르의 영상제작이 가능하게 되며 특히 ‘연애세포’의 사례처럼 자체제작 영상 콘텐츠의 중국시장 판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장춘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2014년 제2회 중국문화산업 정상회담 및 동북아시아지역 문화산업 발전포럼’에 대표이사가 공식초청 받아 중국의 메이저 미디어기업들과 활발한 사업제휴 방안을 교류한 만큼 내년도 자체영상제작 콘텐츠의 중국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는 기대다.
한편 IHQ가 최대주주로 지분 50.01%를 보유중인 큐브엔터테인먼트가 24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우리기업인수목적2호(우리스팩 2호)와의 합병을 통해서 코스닥 시장에 본격 진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선언하게 됐다.
IHQ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5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조달되면서 큐브의 재무구조가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며 “콘텐츠와 미디어의 결합을 통한 명실상부한 엔터테인먼트&미디어(E&M)그룹으로의 재도약을 추진하는 만큼, 방송미디어 및 영상제작 분야에서 한류의 핵심 브랜드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다양한 시너지 사업이 활성화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