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이청용(26)이 팀 동료들이 인정한 2014년 최고 선수에 뽑혔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바이탈 풋볼은 볼턴 대런 프래틀리가 2014년 팀내 최고선수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이청용을 지목했다고 전했다.
바이탈 풋볼은 “프래틀리의 생각에 동의한다. 이청용은 볼튼팬으로서 지켜보기에 놀라운 선수다. 5년 전 그가 팀에 처음 왔을 때는 기량에 확신이 서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돌풍을 몰고 왔다. 뛰어난 기술과 빠른 페이스를 두루 갖춘 몇 안 되는 선수”라며 “이청용은 한국대표팀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선수다. 그는 1월 아시안컵 출전으로 볼튼에서 빠진다. 볼튼에게는 엄청난 공백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청용은 지난 9일 팬들이 뽑은 '11월의 선수'에 뽑혔다. 이청용은 무려 48%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10월에도 이달의 선수에 뽑힌 이청용은 두 달 연속 볼턴 최고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청용은 닐 레논 감독 부임 후 부활에 성공했다. 특히 공격 포인트가 눈에 띈다. 11월에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해 2골-2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