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원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대한한공 전무가 지난 17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자신이 속한 마케팅팀 소속 임직원들에게 발송한 '반성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조현민 전무는 "더 유연한 조직문화와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기술했다. 이어 조현민 전무는 "그래서 저부터 반성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건이 채 정리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이 같은 발언이 조현민 전무를 통해 흘러나옴에 따라 대한항공 오너 일가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더욱 냉담해지고 있다. 이와 발을 맞춰 인하대학교 교수들은 조현아 전 부사장을 비롯해 조양호 재단 이사장 자녀들의 이사회 퇴출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수의 매체들은 인하대 교수회 측을 인용해 "이사장 자녀의 부적절한 언행이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사장과 재단이 아닌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총장을 선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총장을 선임하는데 있어 재단 이사들의 입김이 작용하는 만큼 이들로부터 자유롭게 총장을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 실제로 인하대 재단에는 조현아 전 부사장과 동생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인하대 교수회이 조현아 조원태 이사 퇴출 요청에 시민들은 "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원태, 이 참에 오너 가족이라는 이유로 말도 안되는 짓거리 하는 사람들을 뿌리 뽑아야 함" "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원태, 이해를 하려해도 절대 못하겠는데 그들은 이해가 되나?" "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원태, 사회가 썩어빠져서 이런 일이 생기는건지, 이런 사람들 때문에 사회가 썩는건지" "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원태, 광식이 동생 광태도 아니고 이게 뭔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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