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일본 현지 대체투자전문 증권사와 MOU를 맺고 AI(대체투자) 부문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2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도쿄에서 일본 대체 투자상품 전문 증권사이자 운용사인 GI Capital Manangement사와 포괄적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증권사들은 오랜 기간의 저금리, 저성장 기조 속에서 중수익 중위험을 추구하는 기관투자가들을 위해 다양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의 차별화된 노하우를 구축해온 것이 특징.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대체투자 부문 경쟁력을 글로벌 스탠다드 이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골드만삭스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 2009년 도쿄에서 알파 투자자문사로 시작했던 GI Capital은 이후 대체투자상품 전문 증권사 및 운용사로 급성장했다. 또 일본 내 강력한 법인 고객 네트워크 및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대체투자관련 전문 Placement agent 업무수행을 위해 지난해 6월 AI본부를 출범시켰다. 올해에만 10여개 이상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해외부동산 등 한화기준 6000억원 수준의 딜을 성사시켰다.
코리아에셋 투자증권 기동호 사장은 “GI Capital의 법인 고객 및 글로벌운용사들과의 네트워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코리아에셋 투자증권의 딜 소싱 및 distribution 네트워크 확대 및 상호 전문성 교류를 통해 관련 분야의 차별성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 및 지원을 통해 저금리 시대에 각광받는 3대 대체투자 상품으로 불리는 PEF, 부동산, 헤지펀드 라인업을 완료해 양국 투자자에게 소개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 사장은 “대체투자 부분에서 빠르게 성장중인 두 회사의 MOU 체결을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협력과 지원은 각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