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선수 선발은 내 고유 권한이다. 설명은 필요 없다" 주제 무리뉴(51) 첼시 감독이 선수 기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2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모든 첼시 선수들은 팀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선수 선발은 내 권한이다. 설명은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2군 선수들을 의식한 발언이다. 첼시 2군은 루이스, 쉬얼레, 미켈, 하미레스 등 다른 팀이라면 1군에 속할법한 선수들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아자르, 마티치, 파브레가스 등의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2군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그렇게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 '희생' 두 글자만 기억하면 간단하게 해결된다"며 "항상 나보다 팀을 생각하는 것이 프로 정신이다. 프로에게 중요한 것은 실력이지 행복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나는 선수가 계약서에 사인할 때부터 '설명을 기대하지 말라'고 말을 해 놓는다. 물론 선수가 내 사무실을 찾아와 요구하면 얼마든지 설명해 줄 의향은 있지만, 내가 먼저 말을 늘어놓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