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김성주, 8년만에 DJ 복귀 "KBS 굉장히 낯설어…떨리고 긴장돼" [2015 KBS 라디오 개편 설명회]

입력 2014-12-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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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김성주가 약 8년만에 KBS 라디오 DJ로 청취자를 만난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여의도에 위치한 KBS 본관에서 '2015년 KBS 라디오 대개편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개편 방향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 가운데 '김성주의 가요광장' PD와 DJ를 맡은 김성주가 참석했다.

김성주는 "KBS 쿨FM '김성주의 가요광장' 새 DJ가 됐다. 굉장히 낯선 곳이다. KBS 안에 들어와서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하는 것이 처음이다. 떨리고 긴장된다. 감사하다"라며 "라디오 DJ는 7~8년만에 하는 것 같다. MC를 그만두고 8년만에 KBS에서 DJ를 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청취자분께 즐거움과 위로가 될 수 있는 DJ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성주의 가요광장'PD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 라디오이다. 20~30대 직장인에게 활력소가 되는 방송, 훈훈한 방송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BS라디오가 2015년 1월 1일, '듣는 재미', '존재감', '디지털'을 핵심 방향으로 하는 대개편을 실시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KBS 라디오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라디오 매체의 핵심적 가치라고 할 수 있는 ‘듣는 재미’를 극대화하고, ‘존재감’ 있는 MC 영입을 통해 프로그램, 채널, 나아가 KBS라디오 전체의 ‘존재감’을 높이며, 아울러 KBS의 공영 라디오 서비스를 ‘디지털’ 공간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S 쿨FM은 2015년 대개편 (2015.1.1)을 맞아 라디오 예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역대급 DJ 라인업을 구축해 청취자들에게 압도적 재미와 폭발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개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박명수가 '박명수의 라디오 쇼'(11:00-12:00)를 맡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입증해온 박명수 특유의 예능감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김성주의 가요광장'(12:00-14:00, 월-금)에서는 유쾌하고 따뜻한 진행이 돋보이는 전문MC 김성주가 새로 DJ를 맡아 점심시간대 라디오계를 평정할 예정이고, '장동민·레이디 제인의 2시!'는 ‘예능 대세’ 장동민이 ‘예능 여신’ 레이디 제인과 새롭게 호흡을 맞추며, 환상의 ‘케미’를 보여준다.

한편, 활력이 필요한 오후 4시에는 예능과 스포츠를 넘나드는 KBS 대표 아나운서 조우종이 '조우종의 뮤직쇼' (16:00-18:00)를 새로 맡아 음악과 쇼가 조화를 이루는 신개념 뮤직쇼를 진행한다.

주말 프로그램에선 2AM 창민이 '창민의 가요광장' (12:00-14:00, 토-일) DJ를 맡아 단비 같은 생방송으로 주말 낮시간대를 청취자와 같이 느끼고 호흡하는 살아있는 시간으로 완전히 바꿔놓을 예정이다.

8개 프로그램이 개편되는 이번 KBS 쿨FM의 대개편은, 최강 DJ 라인으로 예능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기존의 라디오 판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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