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시스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일정 연기

입력 2014-12-19 18:07 수정 2014-12-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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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메디칼시스템은 미국 인공심장 업체인 클리브랜드 하트 인터내셔널(Cleveland Heart International Inc.)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일정을 연기했다.

씨유메디칼은 19일 유상증자 정정 신고서를 제출하고 주금 납입일을 2015년 3월 10일로 연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클리브랜드 하트 인터내셔널의 상장을 진행하는 대표 주간사가 변경됨에 따라 프리 IPO 진행을 위한 일정이 추가적으로 필요하게 됐다”며 “1차 연기 시 언급했던 투자 실사는 이미 완료됐으며 만족스러운 실사 결과로 인해 양사의 향후 사업 진행은 가속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리브랜드 하트 인터내셔널은 현재 나스닥 상장을 위한 프리 IPO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가치평가 과정에서 씨유메디칼과의 사업제휴를 포함한 후 기업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대표 주간사를 기존보다 규모가 큰 투자 은행으로 변경했다.

클리브랜드 하트 인터내셔널의 변경된 대표 주간사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42여 개 국가, 1300여 개 글로벌 지사 및 6만여 명 직원을 두고 있는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으로 알려졌다.

클리브랜드 하트 인터내셔널이 씨유메디칼과의 제휴를 통해 인공심장 사업에서 미국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으로의 판로를 확보하고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구축 중이라는 점이 나스닥 시장의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투자자인 클리브랜드 하트 인터내셔널의 나스닥 상장이라는 중대 과제가 본격 진행됨에 따라 유상증자를 포함한 사업제휴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상증자와는 별개로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방식(OEM) 공급 관련 기술이전은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적으로 미국 자동제세동기(AED)시장 진출을 위한 양사간 협력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도 2015년 연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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