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지배구조 개선 토론회 개최…1월말 개선안 확정

입력 2014-12-19 15:31 수정 2014-12-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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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었다. KB금융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1월 개정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과 KB금융 지배구조 개선 TFT는 19일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지배구조 개선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학계 대표로 성균관대 최준선 교수, 시민단체 대표로 경제개혁연대 김상조 소장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박경서 교수, 주주대표로 국민연금 및 KB금융우리사주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 부문 대표의 '바람직한 지배구조 구축을 위한 지향점 모색' 발제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사회 역할, 사외이사 구성 및 선임ㆍ평가, CEO 승계ㆍ양성 방식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우선 참석자들은 이사회 역할에 대해 주주 대표성 확보가 지배구조 안정에 필수적이란 것에 동의했다. 특히 이사회의 독립성은 지배주주와 CEO로 부터의 독립 뿐만 아니라 기타 이해 관계자로 부터의 독립도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사외이사 구성 및 선임ㆍ평가에 대해서는 전문성 있는 사외이사 선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는 CEO 승계ㆍ양성 방식에 대해 CEO 승계를 위한 이사회 차원의 상설기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보스턴컨설팅그룹과 KB금융 지배구조 개선 TFT는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반영해 내년 1월 말까지 새로운 KB금융 지배구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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