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호구의 사랑' 속 여자 주인공인 도도희(유이) 캐릭터가 원작과 다르게 그려질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다른 점은 남자 주인공인 호구의 첫사랑 이름이 바뀐 점이다. 드라마 '호구의 사랑' 주인공인 도도희는 원작에는 없는 인물이다. 원작 속 호구의 첫사랑은 호구의 고등학교 동창인 윤서희다. 학교에서 여신으로 통하는 윤서희는 가냘픈 외모와 천사같은 마음씨를 지닌 캐릭터다. 반면 드라마 속 호구의 첫사랑인 도도희는 윤서희와는 다르게 국가대표 수영여신으로 걸쭉한 입담의 소유자다.
다른 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드라마 '호구의 사랑' 속 도도희는 호구와 강철(박정민)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캐릭터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강철과의 러브라인은 그려지지 않는다.
또 다른 여자 캐릭터인 강호경 캐릭터 역시 원작과는 다르다. 원작 속 강호경은 선머슴에 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 캐릭터다. 반면 드라마 속 강호경은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 고수'로 등장한다.
여자 주인공들의 캐릭터는 원작과 상당히 다른 반면 남자 주인공인 호구 캐릭터는 원작가 거의 유사하다. 7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는 점과 이 시대 마지막 순정남이라는 점 역시 원작 그대로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내년 2월 9일 밤 11시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호구의 사랑, 최우식이랑 유이 케미 기대된다", "호구의 사랑, 유이 수영씬이 가장 기대되는 장면", "최우식, 호구의 사랑에서 정말 호구처럼 나올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